조이트론 짭투플 리뷰 1 : 기본사양

나는 그날도 디씨에서 잉여잉여거리면서 갤질을 하고 있었는데

누가 이런걸 올리더라고?

출처 : 조이트론 공홈

 

?!

 

 

야 이거 te2+이잖아 미친놈들아!!!

매드캣츠 망했다고 그냥 그걸 갖다쓰네...라고 생각했는데

 

이미 해외에서 그걸 팔고 있더라고 ㅎㅎ....................

 

뭔소리냐,

조이트론은 이걸 공장에서 들고와서 뭘 하고 있는게 아니고

완제품에 가까운걸 들고와서 위에 스킨이랑 오픈버튼쪽의 회사 각인만 바꿔서 팔고 있는거임

그냥 수입이다 수입. 개발이 아니라.

일단 가격은 16만.

 

스펙을 보니 led에 콘솔 우회접속에 매크로에 상부 패널도 완전히 똑같음 ㅋㅋㅋㅋ

여튼 te2+의 껍데기가 맞다면... 껍데기는 역대급이 맞기 때문에

껍데기만으로 충분한 가치가 있을거라고 생각하여 일단 사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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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

프리미엄 지향 제품이라 포장 자체는 상당히 고급진 느낌을 주긴 준다

오다가 처박았는지 박스가 약간 찌그러진 부분은 있지만 뭐 나는 그런거 신경쓰는 사람은 아니라...

 

박스 윗면

 

뒷면.

이것저것 적혀있다.

 

 

까보자.

 

수전증이 있나 ㅡㅡ.....

여튼 하드스펀지로 포장은 잘 되어있다.

 

까봄.

더욱더 te2+랑 닮아서 헛웃음이 나온다 ㅋㅋ

 

정확하게는 패널쪽 모양을 보아하니 te2+보단 te2 껍데기인듯 한데...

 

오-픈

야 진짜 인간적으로 너무 똑같다야......

케이블은 우회용 케이블이랑 기본연결용 usb-c 케이블 두개를 준다.

 

버튼 케이블 색상안내

 

사각 외에 팔각 가이드도 하나 준다.

물론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팔각이 가장 사용자가 극소수라 별 의미는 없는 편...

후술하겠지만 심지어 레버가 구데기라 더더욱 의미가 없다...

 

설명서

근데 뭐 별 중요한 내용은 없고 매크로 어떻게 하는가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적혀있음

 

상부 패널

te2가 맞군

 

뒷판.

바닥면 에바폼이 te2+에 비해서 좀더 땡땡?하다.

 

앞버튼

중요한 버튼은 아니지만 하여간 이것도 중국산임.

 

케이블 탈착은 usb-c케이블이다

뭐 이건 차라리 이게 나을 수도 있지... 케이블 구하기가 쉽잖아

 

버튼체결 접사

...상판이 없이 스킨이 하드스티커인데, 높이가 안 맞다 이거;;;

상판 사용이 전제되는 스틱에 상판을 안 쓰니 저 플라스틱 링을 꽂아야 장착이 되는데

그래서 버튼이 위로 2mm쯤 떠있음;;;;;;;;;

 

오픈버튼

불안나온다 ㅡㅡ

 

버튼은 불들어오게 만들어놓고 이건 왜 뺐냐 대체?;

 

버튼부

예쁜 클리어 버튼으로 보이지만 저거 다~~~~~ 중국산이다.

 

뭐 버튼은 그냥저냥 참고 쓸라면 쓸 정도는 된다... 문제는 레버지 ㅡㅡ

 

led 기능버튼 / 매크로 기능 버튼

아니 이걸 왜 넣었냐 병신들아 그냥 L3 R3 넣지;;

 

멋도 모르고 이거 들고 대회 나갔다가 매크로기능 있다고 빠꾸먹으면 어쩔거임;;;;;;;

 

내부 나사가 전체적으로 육각에서 십자로 바뀌어 있고 그래서 제공하는 드라이버도 십자만 되는거.

뭐 이 부분은 차라리 유지보수가 이쪽이 나을 수도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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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모습을 살펴봤으니 모두가 궁금한 인풋렉 테스트를 해본다
(이미 며칠전에 한거지만)

https://crazyforsf.tistory.com/276

조이트론 짭투플 인풋렉 테스트

ㅡㅡ..........................................

 

빠른결론 : 역대급 껍데기, 븅신기판

어차피 조이트론 개발 pcb 아니라서 조이트론한테 뭐라고 해 봐야 별 의미는 없다...

그냥 pxn에서 받아다 파는건데 뭐...

 

좀 디테일하게 몇가지를 서술하자면,

 

1. 기본적으로 상판이 없어서 스킨질이 바로 안된다.

이걸 스킨질을 하려면 기본스킨 떼네고 상판을 만들어붙여야 된다

껍데기가 te2+이랑 완전히 같지는 않기 때문에 무나사 테투리고정 방식은 불가능.

기본 스틱 레이아웃은 te2/te2+랑 완전히 똑같기 때문에 만드는데 어려움은 없지만...

 

2. 전체적으로 구 te2+에 비해 약간씩의 마감 너프가 있다

일단 오픈버튼이 te2+에 비해 좀 많이 빡세다. 오픈 자체가 힘듬.

오픈버튼에 불 안나오고, 버튼 레버가 전부 중국산으로 추정되는 무엇인가이며

웃기는게 상부 패널 오른버튼 두개가 잘 안눌린다;

근데 리뷰 2편에서 까는걸 보여주겠지만 그거 뒷판따서 기판쪽 나사 쪼이니까 멀쩡해짐 ㅋㅋㅋㅋㅋㅋ

 

3. 기판이 쓸게 못되는 수준에 가까운데 쓸데없는 매크로 기능이 들었고,

박스포장에 적혀있는 pc/ps4/xbox/switch/android...

저 중 ps4/xbox 360/xbox one은 개씹소리다.

네이티브 지원이 아니라 콘솔 오리지날 패드 물려서 우회하는 그 방식임.

나는 이거 진짜 소비자 기만이라고 생각함. 거짓말은 안했다고 그게 진실이냐 미친놈들이 진짜

 

4. 그럼에도 불구하고 껍데기는 훌륭하다.

마감 너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개인적으로 이 껍데기는 판테라를 따위로 보는 껍데기라고 보고 있기 때문에

16만이라도 껍데기값으로 지불할 가치는 충분하다고 본다.

다만... 이걸 그냥 사서 쓴다는 기준이면 16만이나 하는 물건에 이건 좀 아닌거 같다.

 

최종결론 :

껍데기가 좋기 때문에 이걸 사다 기판 내다버리고 개조해서 이것저것 붙이면 한 30만 좀 넘는 정도로 최정상급 껍데기에 최정상급 기판을 사용할 수 있다. 그건 나쁜 선택이 아님.

하지만 이걸 사서 그냥 쓸 거 같으면 가격대비로 좋은 물건이 아니다. 기본적으로 레버는 갈아야 되고 기판성능도 많이 꼬지다. 차라리 옵시나 판테라 중고 건지는게 낫지.

 

리뷰 2편은 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