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당 작업은 2018년 9월 14일에 이루어졌습니다. 디씨 게시물을 아카이브합니다.
0. 이거 교체 못한다고 말이 많은데 된다.
세상에 안되는건 없다.
일단 상부의 나사를 푼다.
이렇게 들린다.
내부전경. 시발 선을 한군데 다 묶어놔서 일부 선이 존나 땡긴다. 미친놈들아 좀 레버랑 모터랑 버튼은 구분해서 묶어야지 ㅡㅡ
짤라.
하... 시발 이거 다 납 떼다가 단자처리 해야됨
레버 밑둥. 몽둥이길래 국산계일줄 알았는데 이거 산와짭이더라?
단자를 뽑는다. 선잡아땡기면 끊길수 있으니 권장하는 방법은 단자를 뺀찌나 롱노즈로 잡고 뺀다.
(손으로 뽑더라도 단자를 잡고 뽑는게 좋음)
가이드를 뽑는다.
스위치도 뺀다.
e링을 일자드라이버로 홈에 걸쳐서 약간 밖으로 밀어준 다음에
롱노즈나 뺀찌로 잡아서 뽑는다.
(근데 왜 사진은 니퍼인가)
그럼 이제 레버봉에 걸쳐있는 모든 부품을 분해할 수 있다.
가끔 e링 뽑고나서 헤드가 스프링에 의해 날라가는 경우가 있는데 상관없다. 버릴거거든 그거.
레버 프레임도 나사를 풀고 빼낸다.
플라스틱 프레임과 상부 철판을 분리한다. 나사 빠가나지 않도록 주의. 빠가나면 골깐다 진짜.
자 여기서
필요한건 상부 철판이랑 나사 2종류 4개씩 뿐이고
나머지는 내다 버린다.
분해가 끝났다.
산와레버를 준비한다.
사진은 산와짭 바오롱 레버지만 기본적인 프레임의 형태는 같으니 상관없다.
(하지만 존나 싸구려지)
레버볼이랑 가이드를 뽑는다.
보면 중심원 주위의 나사홀이 있는데
판타스틱 레버가 산와짭이라 산와의 규격과 똑같다.
따라서 산와레버에서 철판을 분리하고 판타스틱의 철판을 그대로 끼우면 된다.
이렇게.
이건 그냥 상판에 그대로 나사만 박으면 된다.
끝.
삼덕사 레버의 일제계열 브라켓을 준비한다. 나란히 두면 사이즈가 상당히 다르다.
(요새 국산규격보다 일제규격이 많이 쓰이니까 일제규격이 좋음)
방법은 여러가진데, 산와레버처럼 레버 프레임에 꽂을 수 있도록 프레임 홀을 뚫던가, 레버를 약간 비틀어 어거지로 첦판 2장을 결합하던가, etc
내가 추구하는 목표는 교체를 쉽게 하기 위함이므로 그거 전부 폐기하고, 브라켓의 위아래 중간의 홀을 주목함.
철판을 겹치면 이렇게 된다.
저기 빨간 표시를 한 부분에 매직이나 네임펜 등으로 표시를 한 뒤
전동드라이버나 드릴을 3.2파이로 뚫는다.
(중요하다)
뚫음.
pc 파워용 나사를 두개 준비한다. cd롬/메인보드용 말고 파워용이다.
왜 집에 몇개씩 굴러다니잖아.
없으면 옥션에서 사라.
삼덕사 30x 목없는레버
똑같이 e링을 뽑아서 분해한다.
분해다함.
접시머리 4파이 볼트를 준비한다.
(없으면 원래 있던 볼트 써도 되긴 된다만 레버가 밑으로 약간 뜬다)
일단 판타스틱의 상판을 먼저 접시머리볼트로 결합한다.
그 다음에 삼덕사 레버 프레임을 저기 올리고 pc나사로 구멍뚫은 위치에 박는다.
3.2파이가 아주 정확하다. 3파이로 뚫어도 박히지만 나사가 좀 망가짐.
원래 4개로 고정하던 브라켓을 2개로 고정하기 때문에 좀더 신경써서 꽉 돌려준다.
앵간하면 문제없다.
레버봉 꽂고 헤드꽂고 e링박아 조립한다.
아까 뽑은 레버용 케이블을 꽂는다.
상하좌우는 알아서 세팅하셈
조립해서 상판을 덮을라다 문제가 생겼다.
삼덕사 레버는 덩치가 커서 저 상부 기판대에 부딪혀서 그대로 덮여지지 않는다.
그럼 어떻게 할것인가...
상판의 상부는 나사로 조립되는데, 하부는 저 철판의 걸림쇠로 고정한다.
저걸 한 25~30도정도로 아래로 꺾는다.
그다음에 상부를 먼저 안쪽으로 밀어넣은 뒤에 하부를 밑에서 밀어넣어서 장착한다.
(저걸 안 꺾어도 억지로 들어가지만, 그러면 나중에 상판 다시 들어야 될 때 상당히 골깐다. 미리미리 꺾어놓자)
완성.
q. 삼덕계열 목 약간 있는 레버는 장착 안되는가?
a. 판타스틱 브라켓 철판의 중심구멍을 35~36파이로 넓히면 됨. 스텝 드릴팁이란게 필요함.
q. 삼덕계열 목있는 레버는 장착 안되는가?
a. 판타스틱 상판 전체 중심구멍을 35~36파이로 넓히면 됨. 역시 스텝 드릴팁이란게 필요함. 별로 추천할만한 방법은 아니다
q. 이 스틱 스킨질은 가능한가?
a. 아크릴 타입이 아니라 상부에 정확하게 뽑아서 부착하는 방법으로 될 듯...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