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뢰 내용은 브룩 SOCD 적용+L3 R3 추가+버튼배열 교체+스킨 디테일 수정(뭐 그냥 교체)
내가 국내에 AS가 가능한 회사 제품은 잘 안 받는데.....
고갱님이 어지간히도 학을 뗐나보다. 시작부터 욕박던데(...)
여튼 오늘의 주인공은 이거.
믹스박스 오른쪽.
일단 따본다.
...뭐 언제나 그렇듯이 하던대로 하네 얘네들은.
이 방식은 아무래도 고칠 생각이 없나봄.
키가 덜 흔들리게 설계를 수정해서
납땜떨어짐이 이전보단 낫긴 나은데...
그게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닐것인듸;;;
여튼 이거 보강은 의뢰가 들어온 것이 아니므로 작업을 하진 않는다.
언제나 그렇듯이 나사가 1개만 박혀 있는 기판 -,.-;;;
일단 SOCD 클리너 적용.
선 점프만 시키면 되는걸 왜 저렇게 길게 연결했냐면
나중에 원복할 일 있으면 그걸 또 인두를 댈 게 아니라
선 중간에 짜르라고.
마찬가지로 선 끄트머리 약간 까서 꼬아놓으면 다시 적용시킬 수 있게.
스위치를 달면 브룩 특성상 양쪽 다 간편하게 할 수 있겠지만
고갱님이 그까지 바라진 않았다.
L3 R3용 24mm 홀 뚫는 중.
즈어는 맨날 납연기와 철가루 플라스틱가루를 먹고 산답니다 콜록콜록
버클용 홈도 좀 내준다.
장착.
메이크 원래 옵션은 L3R3을 상판에 만드는 모양이다만...
난 그게 좀 별로라 앞을 뚫음.
펑션키가 왼쪽 앞에 붙어있는데 L3R3이 위에 있으면 이상하잖아.
원본 스킨과 리세팅 스킨.
같은 이미지지만 뭐 하여간 고갱님이 기존 스킨이 마음에 안든다고 하여 새로 만들어 뽑음.
당연히 인화지에 뽑는 내 쪽이 퀄리티가 나을 수밖에 없는건 당연한데
당연히 더 비싸고
오히려 프린트를 하는데도 저정도 퀄이 나오는 걸 보고 놀람.
개인적으로는 이런 걸 만드는데 있어서 프린터는 상당히 불신하는 입장인데
내 생각보다는 훨씬 괜찮다.
여하튼 커팅.
정확한 템플릿이 없어서 위치만 대략 맞춰서 레이아웃 가이드라인 없이 뽑아냈기 때문에
상판을 대고 칼을 돌려서 커팅한다.
상판이 있다면 뭐 써클커터를 쓰나 칼을 돌리나 비슷한 결과값이 나오는군.
써클커터가 좀더 편하긴 하다...
완성.
스킨 꽂을 때 마지막 요구사항인 버튼배열도 바꿔준다.
스킨에 L3 R3 표기 안한게 살짝 아쉬운데 고갱님이 필요없대서 뭐 그냥 그러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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