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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이드 스틱 , 각종 컨트롤러 수리&개조 내역

패왕 레볼루션 범용개조 (2019/02/08 아카이브)

* 해당 작업은 2019년 2월 8일에 이루어졌습니다. 디씨 게시물을 아카이브합니다.


 

기본적으로 내가 한 작업은 다음 페이지와 거의 같다.

 

 

https://hibal.tistory.com/836

 

 

다른 게 있다면 부품별로 맞춰서 디테일한 가공을 약간 추가했을뿐...

 


 

1. 버튼 홀 확장

 

28파이 자체 멤브레인(????????) 버튼을 사용하므로

 

버튼을 다 빼고 30파이로 확장한다.

 

사용할 버튼은 세이미츠 클리어인데

 

아무리 봐도 세이미츠랑 산와 버튼은 패널 실장 두께 규격이 달라.

 

산와가 3.5mm까지 된다면 세이미츠는 2mm 패널이 정규격인거 같음 ㅡㅡ...

 

그래서 판테라에도 애매하게 걸쳐서 장착됨.

 

사진이 흔들려 찍혔는데

 

하여간 그런 이유로, 하부 쪽에서 카운터싱크를 내는 식으로 약간 깎는다.

 

좀더 단단한 체결을 위해.

 

해당 가공을 하고 나니 어지간하면 그냥 툭 빠지진 않음.

 

 

 

 

2. 삼덕사 레버 장착

 

패왕에 쓰는 레버는 도대체 뭔 레버인지 모를 짭산와 형태의 무엇인가를 쓰고 있음.

 

프레임이 규격이 아니라 전용만 가능하게 되어있음.

 

브라켓 가공이 필요하다.

 

일제용 브라켓에 멀티브라켓처럼 홀을 뚫는데

 

이 홀이 그냥 홀이 아니라

 

볼트탭이다.

 

위에서 볼트 내려서 너트로 하려니 이거 존나 귀찮더라고.

 

다이렉트로 밑에서 m4 볼트 박아올리도록 만듬.

 

프레임에 장착해봄.

 

아주... 아주 약간 각도가 틀렸으나 사용상 차이는 없다고 사료되어 그냥 진행.

 

 

 

 

3. 기판 땜질

 

패왕 버튼은 멤브레인...이라는 해괴한 규격을 쓰는데

 

일반 버튼을 쓰려면 버튼용 서브기판은 떼내고

 

리본케이블 뗀 자리에 핀헤더를 단다.

 

9핀으로, 버튼 신호8개+G

 

적당히 2.54mm 규격의 아무 숫단자로도 장착 가능함.

 

 

장착 후 단자처리함.

 

레버에는 납땜이 되어있는 패-기 ㅡㅡ

 

죄다 떼내서 단자처리함.

 

레버 케이블은 개별로 2핀씩 8핀으로 자체적으로 나와서 딱히 변환케이블 같은건 필요없었음.

 

9핀 하네스...는 사둔 적도 없고 보통 잘 안쓰이는 규격이라

(8핀, 10핀 뭐 이렇게만 쓰임)

 

집에 그냥 있는 대로 6핀/3핀 두개 꽂아서 씀.

 

지지대용 브라켓에 다이렉트로 박아올린 모습.

 

국산 레버밖에 못 쓰지만 철권한다는데 뭐 어때......

 

 

 

4. 완성

 

케이블 전연결.

 

 

내가 GND 나오는거 한줄로 죽 잇는거 요새 존나 싫어하는데

 

아니 뭐 이게 9핀밖에 안나오는데 어쩔...;;

 

여기에 뭐 그렇다고 서브빵판 만들어다 재분배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

 

 

예쁘다야.

 

상부 패널버튼은 뭐 손댈 필요 별로 없어서 냅둠. 작동도 잘되고...

 

 

 

첨 해보는거라 공임비 대충 불렀더니 일 더한거 같음;

 

담에는 항상 물건을 받고 작업 견적을 내 본 다음에 불러야지 에잉;;